이는 SPC삼립 베이커리 신제품의 동일 기간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해 출시된 여타 캐릭터 빵 제품과 비교하면 1주나 빠른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제품은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로,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은 1998년에 최초 출시됐을 때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재출시에서는 촉촉한 빵의 식감을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등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켓몬 성향 테스트는 14개의 문항에 답하며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을 찾는 심리테스트다. 테스트 참여 결과를 SNS에 인증하면 '띠부씰 즉석 당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대상으로 즉석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띠부씰을 수집할 수 있는 한정판 '포켓몬 띠부씰 북'을 증정한다.
SPC삼립은 프로모션 종료 후 포켓몬 성향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인기 있는 포켓몬과 맛을 조합한 신제품을 5월 중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새롭게 선보인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를 통해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는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 안에는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159종을 무작위로 동봉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