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안마의자 전시장을 ‘우리동네 미술관’ 콘셉트로 바꾸는 ‘헬로 아트(Hello Art)’ 전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작가가 진행하는 아트 클래스, 언택트 사생대회 등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바디프랜드 남양주 전시장에서는 헬로 아트 프로젝트 그 다섯 번째 전시인 ‘헬로 아트 위드 장세일&김경원展’이 10월 말까지 개최된다.
장세일, 김경원 작가는 동물을 주제로 현대 사회의 이면을 화려한 색채와 기하학적 표현으로 다채롭게 그려내는 부부 작가다.
세계에서 가장 큰 철재 조각품으로 인천 영종대교 휴게소에 설치돼 기네스북에 등재된 장세일 작가의 ‘포춘베어’ 미니어처 작품이 남양주 전시장 입구에 설치됐다.
김경원 작가는 동물을 무수히 반복시킨 후 다른 형상을 만들어 내면서 대상에 대한 관점의 변화를 이끄는 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표작 <범, 오르다>, <비로소 봉황이 되었다>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부부의 조각 및 회화 작품 8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6월말 서울 대치 전시장에서는 1000개의 풍선 작품으로 이름을 펼쳤던 이동욱 작가와의 헬로 아트 콜라보 전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미공개 신작들을 최초 공개하는 동시에 소품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일산점, 해운대점, 청담점, 송파점까지 헬로 아트 전시가 열렸던 전시장에서 진행한 아트 클래스에 참석한 고객만도 도합 100명이 넘는다. 10명 내외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아트 클래스에서는 작가의 강의를 토대로 그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져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바디프랜드 공식 캐릭터 ‘금손이’를 그려보는 ‘제 2회 키즈 아티스트’ 언택트 사생대회도 진행 중이다. 바디프랜드 도곡 본사서 진행되는 금손이 도슨트 투어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드로잉 클래스를 수강한 후 집으로 돌아가 그린 본인만의 작품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시상은 7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헬로 아트를 기획한 바디프랜드 아트랩 정혜정 팀장(큐레이터)은 “앞으로도 팝업 전시 형태로 헬로아트 전시장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작가와 고객이 만나는 아트클래스도 주 1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한다면 미술품 판매를 진행하는 등 ‘아트 비즈니스’로의 영역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