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를 통해 2000만 주가 신규 발행되고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2000만 주 중에서 보통주는 1500만 주, 전환주는 500만 주가 발행된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며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총 9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주주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수신 영업을 확대할 수 있는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올 들어 본격적인 여신영업을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계속되는 증자를 통해 대출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토스뱅크 개인 신용대출 중에서 중저신용자 비중은 35.2%로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30% 이상을 기록하며 중·저신용고객의 포용금융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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