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브랜드 이불 패드 안쪽면에서 벌레로 보이는 갈색 이물을 발견한 소비자가 분노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최근 구매한 유명 브랜드의 이불 패드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갈색 이물을 발견했다. 김 씨는 찝찝한 마음에 이불을 칼로 찢어 살폈는데 벌레 같은 게 늘러붙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업체에 제품 교환이나 환급, 세탁비 등 보상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이불회사 관계자는 "우리가 품질관리를 잘못한 건 맞다"면서도 "사용한 지 한 달이나 지났기 때문에 교환이나 환급은 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김 씨는 "이불 뒤쪽이고 누빔이 된 패드라 사용하면서 벌레가 들어갈 수 없는 구조다. 문제가 있는 제품을 판매해 놓고도 보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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