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난 21일 사우디 중소기업은행(이하 SME Bank)과 은행장 간 비대면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3월 SME Bank에 부임한 마진 아메드 알 귀나임 은행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한국 서울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각각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은행 내 전담팀을 구성해 SME Bank 설립업무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사우디 현지에 담당직원을 파견해 여신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와 규정 신설을 지원하고 상품 개발을 위한 자문도 진행 중이다. 

마진 아메드 알 귀나임 SME Bank 은행장은 간담회를 통해 “은행설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기업은행에 감사를 표하며 은행설립 이후에도 양 은행 간 인력 파견 등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SME Bank의 성공적 설립은 물론 사우디 중기금융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의 주요 협력 과제 중 하나인 SME Bank 설립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