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장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열리는 첫 고객 대상 공식 프로모션 자리로 국내 주요 완성차 및 전장기업 고객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행사에서 회사 전장 MLCC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고용량·고전압·고신뢰성(휨강도·고온) 제품 등 기술 트렌드에 적용 가능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안했다.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MLCC 기초 원리, 시황 및 산업 트렌드를 소개했다. MLCC 제작 공정도 공개했다.
전장 MLCC 시장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비중 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1대에 900~1,100개 정도의 MLCC가 들어간다면, 내연기관 자동차는 3000~5000개, 전기차는 1만개 이상의 MLCC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세계적인 MLCC 제조기업으로 자동차의 ADAS(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파워트레인용, ABS(제동장치)용 등 다양한 전장 MLCC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초미립 재료, 차세대 설비 개발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수명 및 제품 안정성, 내전압(전압에 의해 손상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최고의 전압) 특성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초소형, 초고용량 MLCC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온·고압·고신뢰성 등 전장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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