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24일 자정부터 대형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대표 하형일)를 통해 경기 지역 쌀 판매 긴급 공수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과잉재고로 고민이 많은 경기 지역 쌀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벼 수확량이 크게 늘었으나 쌀 소비는 나날이 줄면서 경기 지역의 쌀 재고 과잉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소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품질의 경기 쌀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일, 8일, 17일에 각각 11번가·인터파크·티몬과 함께 쌀을 판매해 약 2억8000만 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쌀 재배 농가와 재입고를 기다리는 소비자 모두의 요구에 부응해 추가적인 행사를 지속해서 기획·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소비자들의 재입고 요청과 쌀 재배 농가의 고민 해결을 위해 이번 추가 행사를 마련했다”며 “경기 지역 농협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경기 쌀을 판매해 쌀 재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지속 거두겠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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