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평가 역시 NH농협손해보험,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개 회사가 '보통'을 받아 8개 보험사가 모두 '보통' 등급에 머물렀다.
반면 비계량부문 중 ’임직원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및 보상체계 운영‘ 항목 등이 타업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임직원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및 보상체계 운영‘ 부문 전체 업권의 ’양호‘ 이상 비중은 20%였으나, 손보업권은 모두 ’보통‘ 이하 등급을 받았다.
항목별로는 올해 평가 대상인 4곳 가운데 현대해상을 제외한 3곳이 '민원처리' 부문에서 '양호'를 받았다. 금융사고 및 휴면금융재산 부문은 서울보증보험을 제외하고 일제히 양호였다.
손보사 가운데서 현대해상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8개 항목 가운데 ▶민원처리 ▶교육 및 KPI에서만 '보통'을 받고 나머지 6개에서는 '양호'를 받았다. 금감원은 현대해상이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 내재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인생의 든든한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욱더 적극적인 자세로 금융소비자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흥국화재는 계량지표 두 항목은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비계량지표에서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서울보증보험은 ▶민원처리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보통'을 받았다.
MG손해보험은 ▶상품개발과 ▶교육 및 KPI 부문에서 미흡 등급을 획득하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