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험 장비 전문 기업 이노테크는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는 1만2900~1만4700원이며 10월 10일 공모가액 확정 후 13일과 14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이노테크는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의 단계별 신뢰성 검사에 필수적인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및 특수시험 장비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노테크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2022년 87억 원에서 2023년 91억 원, 2024년 167억 원으로 증가하며 연 평균 38.3% 성장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1%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18억 원에서 2023년 26억 원, 2024년 42억 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 69억 원으로 상승 추세다. 부채비율 역시 2022년 한때 RCPS 평가 관련 부채 반영의 여파로 1075.1%에 달했으나 올해 상반기는 56.3%로 업종 평균(95.2%) 대비 안정적인 수준이다.
폴더블·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물론 AI로 대표되는 고성능 반도체 시장도 커지면서 관련 테스트 장비 시장 역시 동반 성장함에 따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우량도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노테크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향후 검사장비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신규 공장 건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장 완공시 현재 약 300억 원 규모의 매출 캐파(생산능력)가 1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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