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1월 해외 송객 인원은 하나 18만8006명, 모두투어 9만273명, 참좋은여행 5만8144명이다. 노랑풍선은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월 송객 인원은 하나투어 36%, 모두투어 35%, 참좋은여행 34%, 노랑풍선 30%로 주요 여행사 모두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송객 인원 회복률은 여행사마다 아직 30~50%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1월 호실적은 엔데믹 상황이 가까워짐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해외 전 지역에서 모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예약률이 급증했다. 전체 예약률에서 동남아 비중은 하나투어가 54%, 모두투어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일본, 유럽, 남태평양 순이며, 빠르게 송객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명확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12월, 1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현재 모객 상황도 순조롭다”고 밝혔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예약률로만 따지면 지난해 12월은 코로나 이전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했다. 항공좌석 공급이 필요조건이다. 항공좌석 공급만 원활하다면 이러한 예약률이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여행사 모객이 순조로운 상황이다. 이런 흐름대로라면 4사 모두 1분기 흑자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느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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