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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지난해 매출 1조2813억원 74%↑...영업적자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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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지난해 매출 1조2813억원 74%↑...영업적자 대폭 축소
  • 정혜민 기자 heminway@csnews.co.kr
  • 승인 2023.02.09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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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이 1조28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68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전년 2414억 원 적자에서 눈에 띄게 축소됐다.

국내를 비롯한 7개국에서 591개 극장, 4207개 스크린(지난해 12월 말 기준)을 운영하고 있는 CGV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 회복 기조에 따라 매출이 늘면서 영업적자가 축소됐다.

국내에서는 2022년도에 CGV를 비롯한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연간 관객 수 1억 명을 넘어서며 CGV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2022년도 CGV의 국내 매출은 7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줄어들어 123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튀르키예에서도 극장가 어려움이 지속되며 연간 적자를 기록했지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연간 흑자로 전환했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3345억 원, 영업손실 13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4분기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7% 증가한 1950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으로 3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12월에만 731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 기술 특별관 관람객 증가와 매점 수익의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수익성이 높은 광고사업부문의 합병도 시너지를 내며 영업이익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CJ CGV 관계자는 "2023년에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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