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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카이엔 출시...외관 강인해지고 주행 안정성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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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카이엔 출시...외관 강인해지고 주행 안정성은 향상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8.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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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17일 서울 강남 레스파스 에트나 청담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3세대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하 신형 카이엔)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지난 2002년 처음 등장한 카이엔은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0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올해 상반기 포르쉐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포르쉐 더 뉴 카이엔.
▲포르쉐 신형 카이엔.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카이엔은 2002년 출시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둬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여준 럭셔리 SUV"라며 "신형 카이엔은 대대적 업그레이드로 광범위한 혁신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드라이버에게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와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에 카이엔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여 장기적으로 2030년에 전동화 전환 비중을 80%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도 신형 카이엔은 제품군 일부분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더 뉴 카이엔의 성공을 자신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더 뉴 카이엔의 성공을 자신했다.

더 뉴 카이엔은 볼륨감 있는 바디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공격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아치형 윙과 새로운 보닛, 3D 디자인 테일라이트가 적용됐으며 20·21·22인치 휠을 적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최초로 적용했다. 드라이버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스티어링 휠 주변에 비채하고 스티어링 휠 뒤 왼쪽 레버에는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을 배치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12.3인치 센트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에서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실행이 가능하다. 조수석에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카이엔 최초로 옵션으로 제공돼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신형 카이엔은 3.0L V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신형 카이엔의 제로백은 6초, 카이엔 쿠페는 5.7초이며 두 모델 모두 최고속도는 248km/h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 GT는 4.0L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673마력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3.3초, 최고속도는 305km/h다.

또한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신형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주행 안정성이 대폭 향상됐다. 새로운 공기 정화 시스템과 액티브 스피드 리미터, 방향 전환 어시스트 기능도 적용됐다.

신형 카이엔,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3310만 원, 1억3780만 원, 2억6190만 원이다. 엔트리 트림 기준으로 전작 대비 가격이 약 2000만 원 상승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카이엔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사양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 주행성능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간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디자인과 내장뿐만 아니라 고객이 선호하는 옵션을 기본 트림부터 최대한으로 적용했다"며 "새롭게 추가된 옵션 가격을 합하면 가격 상승폭을 넘어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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