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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만들고 이재용 회장이 이어가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0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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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만들고 이재용 회장이 이어가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0돌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09.19 15: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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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퍼피워커, 시각장애인 파트너, 은퇴견 입양가족 등 안내견의 전 생애와 함께해 온 이들이 함께했다.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시각장애인 파트너이기도 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배진교 정의당 의원,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안내견 사업을 시작한 故 이건희 회장의 혜안과 신념 그리고 그 이후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변화 등 성과를 되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건희 회장은 1993년 6월 '신경영'을 선언하고 같은 해 9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기업이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안내견학교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번째 안내견 '바다' 이래 매년 12~15두를 분양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0두의 안내견을 분양했고, 현재 76두가 활동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홍라희 前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홍라희 前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일반인 대상으로 한 시각장애 체험 행사 등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故 이건희 회장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2년 세계안내견협회(IGDF)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윌리엄 손튼 세계안내견협회(IGDF) 회장은 삼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삼성 안내견과 함께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파트너 4명은 안내견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다시 새로운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축하 공연을 했다.

안내견은 생후 훈련기간 약 2년과 활동기간 7~8년, 은퇴 뒤 노후 돌봄 등 1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퍼피워킹과 은퇴견∙번식견 봉사 가정은 누적 2000여가구, 견사 자원봉사자 역시 누계로 300여명에 이른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와 국회는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택시나 버스, 식당, 호텔 등 대중교통∙공공장소에 탑승∙출입하는 것을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할 경우 처벌받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 (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前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시각장애인 파트너들의 모습
▲ (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前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시각장애인 파트너들의 모습
농림축산식품부는 시각장애인과 동반 입∙출국하는 안내견에 대해  광견병 항체 검사의 예외 규정을 적용해 검역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해왔다.

경기도,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서울특별시(동작구, 양천구, 성동구 등), 대구광역시(달성군), 인천광역시, 부천시 등 지자체도 장애인 보조견의 훈련∙보급과 보조견의 각종 시설 출입 편의를 지원하는 규정을 잇달아 신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새로운 30년을 향해 다시 또 한 걸음을 내딛는 '안내견 분양식과 은퇴식'도 진행되었다.

퍼피워커의 손을 떠나 안내견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강아지와, 7~8년간의 안내견 활동을 마치고 반려견으로 삶의 2막을 시작하는 은퇴견, 그리고 이들과 함께했고 함께 할 사람들의 만남을 축하하고 이별을 위로하는 행사다.

'퍼피워커' 자원봉사자들은 자신들이 키운 강아지가 안내견으로 성장해 자신들을 떠나 이제 시각장애인 파트너와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을 지켜보며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안내견들과 시각장애인 파트너,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안내견들과 시각장애인 파트너,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은 안내견학교 시설과 훈련∙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여 새로운 30년 동안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더욱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견사를 기존의 2배 크기로 확장하면서 안내견의 번식과 생활을 위한 공간을 더욱 안락하게 꾸미는 공사를 올해 진행했다.

또 시각장애인 파트너를 위한 교육 워크숍 횟수를 늘리고 장애인을 배려한 청각 교육자료 비중을 확대하는 등 교육의 양과 질 개선도 지속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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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던진이매리공익신고제보자 2023-09-19 20:42:08
삼성방통위비리김만배들 망해라. 언론법조인들 반부패사건이다. 삼성준법위원회 이찬희변호사 변호사법위반이다
부산지검 진정 327호 중앙지검 진정 1353호 2020고합718 십년무고죄다. 이매리가짜뉴스들 언론징벌이다 .
강상현개세대교수 2019년 방통위국감위증 정정보도했냐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아난티 재판도 망해라
삼성과 카타르사우디계약망해라. 공익신고2년이내다.
메디트가 짱이다.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입금먼저다 일억오천이야. 방송언론신뢰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