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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칠레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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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칠레 품목허가 획득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2.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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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칠레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2022년 말 브라질 기술수출에 이어 약 1년여 만에 멕시코, 페루, 칠레 등 중남미 4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이 최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0일 전했다. HK이노엔은 2018년에 중남미 제약사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키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의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

▲ '키캡(케이캡의 칠레 현지 제품명)' 제품 이미지, HK이노엔 제공
▲ '키캡(케이캡의 칠레 현지 제품명)' 제품 이미지, HK이노엔 제공

현재 케이캡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중남미 시장에서는 2022년 12월 의약품 시장규모 1위 국가인 브라질에 기술수출했고 지난해 5월에는 시장규모 2위 멕시코에서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페루에서 출시했고 이번 칠레에서 허가까지 중남미 4개국 진출 성과를 보이면서 연간 74조 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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