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각 사의 다이렉트 채널(온라인)을 통해 조사한 결과 2023년 6월생 포메라니안 기준으로 ▷5년 갱신 ▷보장비율 80% ▷자기부담금 1만 원기준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펫보험은 KB손해보험의 'KB금쪽같은 펫보험'으로 월 4만282원으로 조회됐다.
보험료는 반려견 연령과 견종에 따라 올라갈 수 있다. 특약은 모두 제외했다. 지급보험금은 가입자가 부담한 의료비에서 자기부담금을 차감하고 보장비율을 곱한 금액으로 산정된다. 자기부담금이 낮고 보장비율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높다.
KB금쪽같은 펫보험은 반려동물치료비를 입원과 통원 각각 연간 1000만 원 한도로 보장한다. 1일당 15만 원 한도며 수술동반시 1일당 250만 원이다. 종양질환 심장질환 및 신장질환 등 3대 질환 보장은 확대했는데 이 경우 1일당 30만 원 한도, 수술동반시 1일당 500만 원 한도다.
보험기간 중 반려동물로 인한 우연한 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 소유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히는 경우 보장하는 배상책임 한도는 1000만 원이다.
그 다음으로 현대해상 '굿앤굿 우리펫보험'이 4만2490원으로 저렴했다. 현대해상은 반려견 의료비 담보를 모두 합산해 연간 1000만 원 한도로 보장해준다. 1일 한도의 경우 수술 250만 원, 수술 이외의 치료는 30만 원이다. 배상책임의 경우 1000만 원까지 보장해줬다.

DB손해보험 '펫블리반려견보험'은 보험료 4만3000원으로 의료비 보상한도는 연간 2000만 원으로 1일당 15만 원, 수술한 경우 연 2회 한도로 250만 원까지 보장해준다.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보험료는 4만8380원으로 통원과 입원 의료비가 각각 연간 500만 원 한도였다. 양사 모두 배상책임은 1000만 원이다.
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은 삼성화재 '착한펫보험'이다. 5만1809원으로 5만 원을 넘었는데 배상책임 보험금 보장한도가 3000만 원으로 가장 컸다. 이외의 수술 의료비는 연간 2회 한도로 300만 원까지 보장해줬으며 일반 의료비는 연간 1000만 원 한도 일당 10만 원이다.
각 사 다이렉트 채널 상 최대 가입기간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보는 20년납 20년만기로 동일했고 DB손해보험은 15년납 15년만기, 메리츠화재는 19년납 19년만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강아지가 작을수록 보험료가 적고 통상 보험 가입자들이 펫보험 가입시 보장비율 80% 보장을 선호한다"며 "자기부담금의 경우 병원에 많이 방문할수록 1만 원이 좋고, 갱신주기의 경우 5년으로 설정하면 5년동안 보험료가 고정돼 비교적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사 펫보험 경우 연간한도와 수술·통원 비용이 다 다르고 의료비에 쓸개골 탈구 수술 보장 포함 유무도 다르기에 보험비교추천서비스가 출시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