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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개시...하나손보 보험료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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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개시...하나손보 보험료 가장 저렴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07.1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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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가 18일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내놨다. 생년월일과 여행기간 등을 입력하면 보험사별로 보험료를 비교해 준다. 보장내역 선택은 물론이고 보장금액 조정으로 여행자보험의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휴 보험사는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6개사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사는 제외됐다.

18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만 29세 여성 기준, 8월11일부터 14일까지 여름휴가를 간다고 가정해서 비교해본 결과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보험사는 하나손해보험, 5060원으로 나타났다. 
 


보험 비교시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은 집부터 공항까지의 시간에도 빠짐없이 보장하도록 집을 나서는 기준으로 입력한다. 인원 추가도 가능해 여러 명일 때 보험료 비교도 가능했다.

보장내역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휴대폰 손해 50만 원 ▶항공시/수하물지연 20만 원 ▶항공기납치 위로금 140만 원 ▶여행 중단 사고 20만 원 ▶해외 상해 의료비 3000만 원 ▶해외 질병 의료비 3000만 원 ▶국내 상해/질병 의료비 1000만 원 ▶식중독 20만 원 ▶배상책임 1000만 원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1억 원 등으로 설정된다. 이외에도 여권분실 재발급비용과 3대 비급여 의료비도 보장한다.

일부 담보만 선택하거나 보장금액을 변경하여 소비자 스스로 최적 보험상품을 설계할 수 있고 해당조건으로 보험료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각 보장내역을 클릭하면 자기부담금 유무를 포함해 소비자가 알기쉽게 풀어 설명해놓았다.
 

이러한 보장내역을 기준삼아 보험료는 △하나손해보험 '하나해외여행보험' 5060원 △메리츠화재 '메리츠 해외여행보험' 5470원 △롯데손해보험 'let:click 해외여행자보험lll'와 한화손해보험 '한화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 5620원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 6210원 △캐롯손해보험 '캐롯 해외여행보험' 6840원 순이었다.

 

국내에서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국내 의료비 관련 보장은 제외해도 무방하고 휴대폰 파손 보장금액을 100만 원으로 상향했을 때는 롯데손해보험 상품이 6830원으로 타사 대비 보험료가 저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여행자보험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은 수수료 조율 문제로 참여하지 않았다.

네이버가 보험사에 요구한 플랫폼 입점 수수료는 매출액 9%수준이다. 여행자보험은 금융위원회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방안'에 따라 대면 상품 수수료의 33% 이내로 수수료를 받아야한다. 보험업계는 네이버가 요구한 매출액 9%는 33% 이내 범위를 초과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다만 이로인해 상대적으로 중소형사는 반사효과를 볼 전망이다. 보험료와 보장내역 비교가 어려웠던만큼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소비자가 직접 보장내역을 선택해 상품을 설계하면서 골라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꼭 필요한 보장만 꼼꼼하게 비교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해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해외여행 시 항공권과 숙소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보험도 꼭 최저가를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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