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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시 적극적 시장안정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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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시 적극적 시장안정조치 시행"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11.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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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심해질 경우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4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미국 대선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에도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른 공조·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하는 한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장안정 프로그램들을 2025년에도 종전 수준으로 연장 운영할 것"이라며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최대 37조6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최대 53조7000억 원 규모의 PF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참석자들은 미국 대선 전후로 글로벌 강달러 현상에 따라 원화 약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 대선 이후 신정부 출범 전까지 과도기적 상황에서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관계기관이 함께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지원 등 산업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고, 밸류업 지원 관련 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국내 증시의 근본적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구조적인 외환 수급 개선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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