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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3분기 매출 1281억 ‘분기 역대 최대’...영업이익도 10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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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3분기 매출 1281억 ‘분기 역대 최대’...영업이익도 108% 증가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11.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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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은 올 3분기 매출 12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은 136억 원으로 108.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다. 셀트리온제약은 “주요 제품 선전과 신제품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판매수수료 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에선 주력 제품 간장용제 ‘고덱스’가 매출 18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은 매출 128억 원을 올렸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 매출은 217억 원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처방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고 지난해 출시한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매출이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2030년까지 국내 5대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지난 9월 시장에 진입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옴리클로’ 등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3종의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인수 제품의 생산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제약품, 대웅제약 등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에 돌입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개발(R&D)에서는 셀트리온과 함께 당뇨병치료제와 고혈압치료제 분야에서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혈압, 고지혈증 3제 복합제 국내 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이 견고한 매출 실적으로 이어졌다. 주요 품목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신사업과 R&D 혁신에 박차를 가하며 비전 2030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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