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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원격 검침'으로 IoT시장 최강자 등극...SKT·KT와 회선수 격차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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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원격 검침'으로 IoT시장 최강자 등극...SKT·KT와 회선수 격차 벌려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12.1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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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IoT(사물지능통신) 부문 최강자로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통신업계 1위인 SKT(대표 유영상)를 따라 잡은데 이어 최근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유무선 통신을 이용해 원격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검침하는 AMI(원격검침인프라) 사업이 효자로 작용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IoT 회선수는 LG유플러스가 822만5282개로 전년말 대비 20.7%(141만2118개) 증가하며 가장 많았다.

SKT·KT와의 회선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월 IoT 회선 718만개로, 701만개 의 SKT를 처음으로 제쳤다. 올해 10월에는 SKT(735만6135개)와의 격차가 86만개로 더욱 벌어졌다.
 

특히 원격관제 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진 LG유플러스는 10월말 기준 695만717개로 SKT(513만4686개), KT(241만4541개) 등 타사에 비해 회선 수가 크게 늘었다. 유무선 통신을 이용해 원격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검침하는 'AMI 사업'이 회선수 증가에 효자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KT(대표 김영섭)의 경우도 올해 10월 361만6842개로 지난 5월 한전 저압 AMI(원격검침인프라) 6차 사업을 따내면서 IoT회선수가 전년 대비 80만8313개(28.8%) 크게 늘어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원격관제 회선수 증가는 실시간으로 계측기에 달려있는 숫자를 서버로 보내주는 등 검침원들의 인력을 대신하는 한전 저압(가정용) AMI사업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권역별로 6차까지 진행되는데 5차사업을 수주하면서 통계에 반영돼 늘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5년 출시한 홈IoT 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말 멀티탭과 매립형 스위치를 대체해 아날로그 스위치&버튼에 부착, 앱으로 원격 제어를 가능하게하는 IoT 서비스 및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아날로그 기기를 IoT기기화해 스마트홈 앱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하고 구글 네스트 허브, 네이버 클락+ 등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동하여 음성만으로 조명과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홈IoT 서비스에 있어서 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 내 성장을 리드하고 있고 산업IoT 역시 주요 대기업 대상의 IoT 솔루션 제공으로 생산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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