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주택건축대전은 1995년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은 국내 주택 분야 정기 공모전이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아이디어 부문이 신설됐다.

설계 부문 공모 주제는 ‘Urban Valley, Urban Alley : 청년주택, 도시와 연결되다’이다. 자연과 도시를 생태적·사회적으로 소통하는 청년주택에 대한 창의적인 설계 대안을 제시하면 된다.
설계 부문 대상지는 서울 도심내 역세권이다. 설계 조건은 용적률 200% 이하, 건폐율 60% 이하다. 거주 대상자부터 공간구성, 시나리오 등을 주제에 맞게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이번 총괄 코디네이터로는 이중원 교수(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가 참여해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 ▲심사 계획 및 진행 ▲공모 지침 제시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신설된 아이디어 부문은 만 9~18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미래세대가 살고 싶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주택’이다. 숏폼(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건축 분야 외부 전문가 5인이 맡는다. 설계 부문은 ▲서면 심사(1차) ▲PT 심사(2차)를 거쳐 총 15개 작품을 선정하며 아이디어 부문은 ▲서면 심사(1차) ▲서면 심사(2차)를 통해 총 26개 작품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 총상금은 2940만 원이다. ▲설계 부문 (총 2400만 원) ▲아이디어 부문 (총 540만 원)이다. 설계 부문 대상·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건축기행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LH 입사 시 필기시험 가점 및 서류전형 면제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오는 7월 4일까지 개인 또는 팀(△설계 부문 2인 1팀 △아이디어 부문 3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올해 공모전은 주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참여 대상도 확대하고 공모 분야도 신설했다”며 “창의적 역량을 갖춘 청년,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