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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그룹 최초 AI 기반 ETF 미국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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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그룹 최초 AI 기반 ETF 미국에 출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5.06.18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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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와 AI 전문 법인 '웰스스팟'이 협업해 그룹 최초의 AI 기반 상품인 '글로벌X 투자등급 회사채 ETF(이하 GXIG)'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GXIG는 AI 모델의 분석을 토대로 투자 매력이 있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해당 ETF는 참조지수 '블룸버그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지수'를 기반으로 섹터와 신용등급, 만기로 분류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시장에서 AI 모델 기반 운용 전략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가운데 GXIG가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킬러 프로덕트'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인 '킬러 프로덕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존에는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GXIG는 투자 대상을 선별하기 위해 전통적이고 체계적인 원칙에 기반한 팩터투자 모델과 AI를 활용해 전통적인 투자 모델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복합적 상호작용과 새로운 투자관점을 제시하는 AI 모델을 활용한다. 

액티브 ETF로서 GXIG는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섹터 비중, 듀레이션, 신용등급 분포 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를 통해 금리 변동성 및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도 선제적으로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리스크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특수한 시장 이벤트 및 변수, 기업 헤드라인 이슈 등 AI 모델이 감지하기 어려운 비정형 리스크에 대해서는 운용역의 판단을 반영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전술적 유연성 간 균형을 추구한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금융 비즈니스 선도를 위해 수년 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GXIG는 AI 모델, 운용역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ETF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미래에셋 AI 비즈니스가 한 단계 도약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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