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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K텔레콤 "총 890만 명 유심 교체 완료…내일부터 새 예약 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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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K텔레콤 "총 890만 명 유심 교체 완료…내일부터 새 예약 시스템 운영"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06.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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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모든 유심(USIM) 교체 예약 고객들에게 안내 메시지 전송을 마쳤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유심 교체 예약 페이지를 운영하며 고객들의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19일 SKT는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진행한 일일브리핑을 통해 이날 자정까지 총 890만 명의 고객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잔여 예약 고객은 110만 명이다.

SKT 측은 "유심 교체 안내 문자를 받은 후 일주일 안에 매장에 방문해야 하는데, 기한 내에 안 오는 고객들이 조금 늘어나는 추세"라며 "유심 보유 물량, 교체 인력은 매장에 충분히 확보 돼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30만 명에서 35만 명의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기한 내에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언제든지 예약한 매장에 방문하면 교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이 새로운 유심 교체 신청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이 새로운 유심 교체 신청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SKT 측은 오는 20일부터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SKT는 "고객들이 원하는 날짜와 시각 지정하는 새로운 신청 페이지를 운영한다"며 "방문 원하는 지역 매장과 날짜, 시각을 한 시간 단위로 선택해 신할 수 있다"고 알렸다.

영업 재개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부분이 아직 없다. 유심 교체를 오래 기다린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최우선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영업 재개에 대한 통보를 받거나 따로 준비를 한 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킹을 시도한 세력에 대해선 검찰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소송이나 분쟁 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들도 있는데 기술, 고객보호, 영업 각 담당 기관에서 자료 제출이나 대면 설명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당장 출석하라는 요청을 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가입자 이탈 이후 새로운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해결책에 대해서는 "지금은 유심 교체에 최대한 집중하겠다. 영업 재개 시점에 맞춰서 신규 영업을 하게 되면 영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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