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수료생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후 11기까지 누적 수료생 9144명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7727명이 취업에 성공해 약 85%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교육 중인 13기 조기 취업자까지 포함하면 누적 취업자는 8000명을 넘는다. 이들은 IT‧ 통신‧유통‧스타트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진출해 개발자로 활약 중이다.
◆ AI 중심 'SSAFY 2.0'으로 커리큘럼 전면 개편
삼성은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개편된 ‘SSAFY 2.0’은 AI 중심 교육 체계로, 총 교육 시간을 기존 1600시간에서 1725시간으로 확대하고,이 중 1025시간을 AI 교육과 실습에 배정해 전체의 약 60%를 AI 관련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생들은 1학기 동안 AI 입문 강의와 프로그래밍을 통해 기초를 다진 뒤 2학기에는 팀 프로젝트와 실습 특강을 통해 실무 감각을 익힌다.
자체 학습 플랫폼인 SSAFY AI 포털을 통해 언제든지 온라인 AI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생 간 지식 공유도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GPU 환경을 갖춘 인프라를 통해 실무 수준의 모델 학습 및 실험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SSAFY는 전 과정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교육생에게는 매달 100만 원의 교육지원금이 지급된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쿠팡, KT DS,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포티투마루, 뉴빌리티, 마음AI, 툰스퀘어 등 2000여 개 기업에 취업했다. SSAFY 수료생을 채용 시 서류 전형 면제나 가점을 부여하는 기업도 170곳이 넘는다.
수료식에 앞서 삼성과 고용노동부는 SSAFY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 체결했다. 2018년부터 협력해온 두 기관은 앞으로도 교육생 선발, 교육 운영, 취업 지원 등 전반에 걸쳐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은 신한, 우리, KB, 하나, 농협 등 5대 은행과도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은행권은 지난 2년간 SSAFY에 총 50억 원을 기부했으며, 재능기부와 채용 우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5대 은행에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740여 명에 달한다.
삼성은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3기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SSAFY에 선발하고 있다.
더불어 삼성은 SSAFY 외에도 다양한 AI·SW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대상 SW 멤버십, 인문계 출신 대상 SCSA, 초·중학생 대상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청소년 교육 중심 CSR 프로그램으로는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 등이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