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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우주항공 ETF 내 스페이스X 비중은? 한투운용 26%, 삼성자산운용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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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우주항공 ETF 내 스페이스X 비중은? 한투운용 26%, 삼성자산운용 25%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6.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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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되자 국내 자산운용사도 미국우주항공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에 해당 종목을 편입했다.

15일 주요 자산운용사의 미국우주항공 테마 ETF 포트폴리오를 확인한 결과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 포트폴리오에 스페이스X를 26.41% 비중으로 신규 편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참여한 이후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스페이스X 최종 배정 물량을 전달받고 이를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 리밸런싱에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3일 새벽 스페이스X IPO 글로벌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미래에셋증권에 배정 물량 전액 삭감을 통보하면서 한국투자신탁운용 역시 공모주를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장내 매수를 통해 스페이스X를 포트폴리오 내에 편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스페이스X 공모주 편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매우 컸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매우 송구스럽다"며 "액티브 ETF의 기동성을 발휘해 12일~13일 매매를 통해 스페이스X를 포트폴리오 내에 편입하는 조치를 즉각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대표 김우석)도 'KODEX 미국우주항공' ETF 포트폴리오에 스페이스X를 25.08% 신규 편입했다.

'KODEX 미국우주항공' ETF는 스페이스X와 같은 비상장 우주 기업이 신규 상장할 경우 정기 변경(리벨런싱)을 기다리지 않고 즉시 포트폴리오에 최대 25%까지 편입하는 특별 편입 전략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지수 방법론, 특별 편입 전략 등에 따라 스페이스X 상장 당일 장내 매수를 통해 스페이스X 비중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타임폴리오자산운용(대표 황성환)도 'TIME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에 스페이스X를 3.51%로 신규 편입했다. 또한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와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에도 스페이스X를 각각 1.01%, 0.68%로 편입했다.

상장 당일 장내 매수를 통한 즉시 편입 전략을 조기에 수립해 상장 첫날부터 스페이스X를 포트폴리오에 즉각 반영했다는 것이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준용)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에 스페이스X를 상장 후 2거래일(T+2)에 편입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자사 홈페이지에 스페이스X를 상장 당일(D+0) 상장 당일 종가 기준으로 조기 편입하고 3거래일에 걸쳐 분할 매매할 계획을 공지했으나 이를 삭제했다.

해당 ETF의 지수사업자가 시장 참여자들과의 논의 끝에 수시 리밸런싱 일정을 변경하지 않기로 함에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과 달리 2거래일 후에 스페이스X를 편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 운용사간 전략의 차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스페이스X가 상장 초기부터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이를 먼저 편입한 ETF가 이익을 볼 수 있는 반면 공모가 대비 변동성이 커질 경우 늦게 편입한 ETF가 변동성 문제를 덜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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