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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내부파일 유출 이후 17일 동안 몰랐던 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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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내부파일 유출 이후 17일 동안 몰랐던 롯데카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5.09.0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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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최초 내부파일 유출 이후 17일 간 해킹사고 인지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원이 파악해 보고한 롯데카드 침해사고 확인결과 롯데카드는 내부파일 외부 유출 시도가 3일 간 있었고 이 기간 중 유출은 2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카드가 금감원에 보고한 해킹 사고 인지 시간은 8월 31일 12시였는데 금감원이 파악한 최초 유출 시간은 8월 14일 오후 7시 21분이었다.

최초 유출 시간 이후 17일 뒤에나 롯데카드가 금감원에 정보 유출 사실을 보고한 셈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실제 내부 파일 유출은 8월 14일과 15일 총 2차례 발생했고 유출 경로는 온라인 결제 서버 해킹을 통해 외부로 반출됐다는 설명이다. 16일에도 해킹 시도가 있었지만 반출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롯데카드 측은 금감원에 백신 추가 설치, 악성코드 진단 등 조치 외에 유출 가능 고객 정보 확인 후 해당 고객에게 카드 비밀번호 변경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올해 6월까지만해도 해킹사고 4건에 유출된 정보가 3142건이나 된다는 것은 해킹에 따른 피해에 비해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가 약한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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