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업체 노타는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7600~9100원으로 22일 최종공모가가 확정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노타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드웨어 인지 AI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 모델 개발 과정을 자동화하는 '넷츠프레소 플랫폼'을 하드웨어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량 AI 모델을 설계하는 기술 기반으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넷츠프레소 솔루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노타는 삼성전자, Arm,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퀄컴 IoT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핵심 파트너이자 국내 최초 ISV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 중이며 베트남 정부 및 현지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외 진출도 확대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노타는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중 약 32억 원을 AI 최적화 기술 정교화 및 글로벌 고객 대응 강화를 위해 고성능 서버 인프라·하드웨어 인프라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제조업체 세나테크놀로지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4만7500~5만6800원으로 31일 공모가액을 확정한 후 11월 4일과 5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1998년 창립된 세나테크놀로지는 메시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모터사이클용 팀커뮤니케이션 기기를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사이클링, 아웃도어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나가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6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5억 원으로 67.8% 늘었다. 영업이익률이 12.9%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고 차입금의존도가 2.1%에 불과해 재무적 우량도도 높다는 평가다.
세나테크놀로지가 집중하고 있는 스포츠·레저 분야 및 산업 분야 내 침투 가능한 주요 시장의 규모는 2024년 280억 달러에서 2029년 361억 달러로 연 평균 5.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미국 스마트헬멧 조립공장 및 물류창고 건설, 차세대 스마트헬멧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