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7년부터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하고 기술혁신 의지 및 성과가 우수한 기업부설연구소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34개 기업연구소가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고, 이 가운데 풀무원을 포함한 3곳이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기업에는 향후 3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병역특례기업 지정 가점, 정부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서 수여식’에는 신상진 풀무원기술원 센터장을 비롯해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등 정부·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풀무원기술원은 식물성 단백질 가공 기술을 고도화하며 차세대 식물성 제품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단백 결두부’를 활용한 두부텐더 제품,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두부면·두유면, 간편한 단백질 섭취를 위한 두부바 등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풀무원기술원 김태석 원장은 “이번 최우수 기업연구소 선정은 풀무원이 추구해 온 가치 중심 연구개발과 식물성 단백질 기술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식생활 확산과 미래 식품 기술 선도를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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