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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순이익 2조135억 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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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순이익 2조135억 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2.1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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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3427억 원, 당기순이익 2조13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8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79.9% 늘었다. 국내 증권사가 순이익 2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투자증권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주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 역시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3453억 원, 당기순이익 2조24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93.6% 늘었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 순영업수익은 별도기준 3조568억 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이 4896억 원으로 전년보다 41.8% 증가한 가운데 대출 규모 확대로 브로커리지 이자 수익도 3769억 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다.

자산관리 부문 수익도 수익증권 판매 증가, 일임계약 수수료 수익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29.1% 증가한 2089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 잔고는 85조7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7조3400억 원 늘었다.

IB 부문 수익은 PF 및 인수금융 사업부문 호조 속에 전년보다 14.9% 증가한 7052억 원이었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은 오름테라퓨틱·프로티나·에이유브랜즈 등의 IPO 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삼성SDI·포스코퓨처엠 등의 공모증자 딜을 주관했다.

운용부문 수익은 배당금 및 분배금 수익 확대 속에 전년보다 76.3% 증가한 1조2762억 원을 기록했다. 발행어음 잔고가 전년보다 4조1600억 원 증가한 21조4800억 원에 달한 가운데 지난해 말 출시한 IMA 잔고는 1호·2호 잔고를 합해 1조8919억 원이었다.

해외법인에서는 미국IB법인이 전년보다 58.4% 증가한 26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베트남법인 순이익도 317억 원으로 31.2% 늘었다. 반면 홍콩법인 순이익은 전년보다 33.4% 감소한 104억 원이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실적은 숫자만 커진 것이 아니라, 이익을 만들어내는 구조와 실행력이 한 차원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글로벌IB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의 밀도를 높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자본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이외의 한국금융지주 계열사들은 지난해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42억 원으로 전년보다 27.1% 감소한 반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대표 이석로)은 253.3% 증가한 2047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대표 전찬우)은 2024년 순이익이 480억 원이었으나 지난해는 12억 원에 그쳤다. 반면 한국투자캐피탈(대표 오우택)의 지난해 순이익은 868억 원으로 전년보다 268.8% 증가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대표 이국형)의 지난해 순이익은 53억 원으로 전년보다 55.6% 줄었으며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대표 김용식)은 278억 원으로 73.9% 증가했다. 2024년 순손실 283억 원에 그쳤던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 황만순)는 지난해 순이익 248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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