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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한샘 '리하우스 프로젝트', 취약계층 2만 명 주거환경 개선...25년간 1000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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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한샘 '리하우스 프로젝트', 취약계층 2만 명 주거환경 개선...25년간 1000호 지원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2.2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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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이웃과 주변을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따뜻한 경영 사례를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한샘(대표 김유진)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모임으로 시작한 취약계층 공간개선 실적이 1000호를 돌파했다.

한샘은 종합 인테리어·가구 기업 전문성을 살려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리하우스 프로젝트(공간개선사업)’를 사회공헌 대표 활동으로 삼고 있다.
 
단순한 가구 기부가 아니라 구조와 동선, 안전까지 고려한 공간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리하우스 프로젝트는 2001년 임직원 자발 봉사모임 ‘한울타리’에서 출발했다. 이후 2013년부터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체계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공간개선 실적은 1000호를 돌파했다. 공간개선 사업으로 더 나은 생활환경을 누리게 된 인원만 2만 명에 달한다.
 

▲한샘 임직원이 직접 시공한 시흥 '정왕지역아동센터'
▲한샘 임직원이 직접 시공한 시흥 '정왕지역아동센터'

이 사업은 한샘 기업문화팀이 담당한다. 사회공헌을 특정 부서의 업무로 한정하지 않고 전사 구성원이 공감하고 참여해야 할 기업 문화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 역시 장애인·아동·어르신 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가장 필요한 곳을 우선으로 선정하고 있다.

리하우스 프로젝트는 ‘주거환경 개선’보다 ‘공간개선’이라는 개념에 방점을 찍는다. 벽체와 창호, 욕실과 주방 구조, 생활 동선, 환기와 채광, 안전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한샘 임직원들이 직접 시공한 경기 안산시 그룹홈 공간개선 사업
▲한샘 임직원들이 직접 시공한 경기 안산시 그룹홈 공간개선 사업

대표적인 사례는 아동 보호를 위한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개선 사업이다. 그룹홈은 가정 보호를 받기 어려운 아동들이 생활하는 대안 가정이다.

한샘은 지난 2024년 경기도 안산시와 협력해 노후 그룹홈 4곳을 선정하고 분기별로 주방·욕실·침실·현관 등 핵심 생활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한샘은 외벽 누수로 곰팡이와 환기가 되지 않는 주방, 그리고 아이들과 교사 등 총 8명이 화장실 1곳으로 생활해야 했던 공간을 리하우스 전담 인력과 시공 담당자가 공간 구조를 재설했다.

화장실을 2곳으로 늘리고 환기와 동선을 고려한 주방이 새롭게 탄생했다.
 

▲공간개선 사업으로 탈바꿈한 시흥 '즐거운 지역아동센터' 주방
▲공간개선 사업으로 탈바꿈한 시흥 '즐거운 지역아동센터' 주방

지난해 한샘은 경기 시흥 지역아동센터 15곳의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즐거운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배식 동선 비효율성과 안전 문제가 우려돼 벽체를 철거해 배식 공간을 재구성하고 수납을 빌트인 가구로 보강했다.

리하우스 프로젝트 1000호인 시흥시 ‘푸른지역아동센터’는 활용도가 낮았던 주방 벽을 허물어 식당 공간이 확장됐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아일랜드 식탁이 설치됐다. 주방은 오픈형 구조로 설계돼 요리 수업과 공동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샘은 앞으로도 공간의 변화가 곧 생활 방식과 정서 안정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믿음 아래 사회적 공간 리모델링을 장기 과제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1000호 달성은 한샘이 공간의 힘으로 사람들의 삶을 바꿔온 11년의 여정이자 기업의 본질적인 역량을 사회에 환원해 온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공간개선과 봉사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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