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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체제서 신한금융 친환경 금융 투자 수직 상승...2030년 목표 30조 원, 올해 조기 달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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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체제서 신한금융 친환경 금융 투자 수직 상승...2030년 목표 30조 원, 올해 조기 달성할 듯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6.02.2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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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친환경 금융 투자 실적이 26조 원을 돌파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30년까지 목표로 한 30조 원 돌파를 올해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23년 취임한 진옥동 회장 체제에서 그룹 전체의 친환경 금융 투자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 신한금융의 누적 친환경 금융 투자액은 전년 대비 7조5000억 원 증가한 26조2000억 원에 달한다. 

신한금융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20년 2조 원에서 시작해 이듬해는 3조4000억 원으로 늘었다. 2022년에는 2조8000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23년과 2024년에는 연간 5조 원 이상으로  늘렸고 지난해는 전년 대비 무려 38.9%나 투자액을 늘리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 신한금융의 연간 친환경 금융 투자 실적. 진옥동 회장이 취임한 2023년부터 눈에 띄게 증가했다.
▲ 신한금융의 연간 친환경 금융 투자 실적. 진옥동 회장이 취임한 2023년부터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연간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는 7조5000억 원 중 녹색대출이 4조7000억 원, 녹색투자는 2조8000억 원으로 구성됐다. 계열사 별로는 신한은행에서 친환경 PF에 2조6000억 원, 녹색분류체계 부합 여신 3000억 원 등 총 2조9000억 원으로 38.7%를 차지했다. 

이밖에 신한라이프와 신한캐피탈이 각각 친환경 PF에 5000억 원, 신한자산운용이 친환경 교통수단 투자 5000억 원, 신한리츠운용이 녹색인증건물 7000억 원 등을 집행하며 힘을 보탰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실행 중이다. 환경에 좋은 사업에는 돈을 더 주고 환경에 부담을 주는 기업은 개선할 수 있도록 자금을 통해 유도하는 것이다. 

친환경 인프라 투자, 전기차 구매 대출 우대 금리, 친환경 건축물 관련 금융 지원, 녹색 채권(Green Bond) 발행 등이 대표적이다. 2024년부터는 ‘녹색분류체계 기업여신 적용 시스템’을 운영 중이고 적합 판정을 받은 기업에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 중이다.

현재까지 추이로 보면 신한금융이 2030년까지 목표로 한 누적 투자금액 30조 원을 빠르면 올해 말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도 신한금융은 친환경 금융 투자에 적극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발족하고 국가핵심산업·혁신기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은 AI 인프라 가동을 뒷받침할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관련해 '신한탄소중립태양광펀드'에 17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디와이피 화성 공장을 방문해 홍순겸 디와이피 회장(앞줄 왼쪽)과 양준규 사장(앞줄 오른쪽)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디와이피 화성 공장을 방문해 홍순겸 디와이피 회장(앞줄 왼쪽)과 양준규 사장(앞줄 오른쪽)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신한은행도 지난 6일 한화솔루션과 미국 태양광 개발 및 북미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지난달 직접 내연기관용 피스톤 제조업체 '디와이피'의 공장을 찾아 친환경차 부품사 금융지원을 논의했다. 

신한라이프는 법인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추진 중으로 2030년까지 100% 전기차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 예정인 2030년부터는 기후 관련 신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2035년부터 업종별 탄소집약도를 비교하여 고탄소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본격화하고 2050년 넷제로  달성까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실질적인 탄소 감축과 기업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 전환금융을 확대하고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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