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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한화엔진, 친환경 바람 타고 '好好'...매출 두 자릿수 '쑥', 공장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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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한화엔진, 친환경 바람 타고 '好好'...매출 두 자릿수 '쑥', 공장 풀가동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4.09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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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대표 이상균·금석호) 엔진 부문과 한화엔진(대표 유문기)의 지난해 매출이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에 힘입어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양사 공장 가동률은 모두 100%를 초과한다.

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2025년 엔진 부문 매출은 3조79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 한화엔진은 1조3711억 원으로 14% 늘었다.

항만 친환경 정책 강화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확대, 전기추진 확대 흐름이 맞물리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한 엔진 매출은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 HD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엔진 수주 실적은 34억1600만 달러(한화 약 5조1277억 원)로 목표였던 28억2600만 달러를 20.9% 초과 달성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26억7500만 달러(약 3조7450억 원)다. 2월 기준 수주는 4억2200만 달러로 연간 목표의 15.8%를 달성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 유럽 선사와 3조7160억 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되며 2028년 12월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같은 해 6월에는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로부터 2조4000억 원 규모 8척을 추가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친환경 엔진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신규 수주의 86%가 이중연료 엔진에서 발생했다.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수주 목표는 공시하지 않고 있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전기추진 및 전력 자동화 시스템 전문업체 SEAM AS의 지분 100%를 약 20억 노르웨이크로네(약 3080억 원)에 인수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화엔진은 한화오션과 함께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추진 시스템 등을 적용해 해양 전동화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한화엔진 관계자는 "최근 인수 완료된 전기추진업체와 ESS 사업을 고도화해 고객 요구사항에 보다 폭넓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모두 100%를 초과했다. 한화엔진은 가동률이 6.6%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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