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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기도 민선9기 준비위 출범...추미애 "공정·혁신·포용, 도민께 드리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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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기도 민선9기 준비위 출범...추미애 "공정·혁신·포용, 도민께 드리는 약속"
  • 이예원 기자 wonly@csnews.co.kr
  • 승인 2026.06.1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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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도민께서 맡겨주신 책임을 무겁게 받들고 선거 과정에서 말씀드린 하나하나가 헛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도정의 빠른 성과로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15일 진행된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현판식. 사진=추미애 대변인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15일 진행된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현판식. 사진=추미애 대변인실

추 당선인은 15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현판식을 진행한 후 위촉장 수여 등 민선9기 준비를 위한 출범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 당선인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진 부위원장, 이학영 도정자문단장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행사 이후에 이어진 경기준비위원회 첫 회의에 앞서 추 당선인은 "지난 선거 기간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선거 과정에서 드린 약속을 도정 성과로 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5일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현판식 진행 후 첫 회의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예원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5일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현판식 진행 후 첫 회의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예원 기자 

추 당선인은 "준비위원회를 '공정·혁신·포용'으로 제가 정해보았다"며 "현중탑 참배 당시 공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거기에 더해 대전환을 혁신의 방식으로 과감하고 담대하게 그려 나가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추 당선인은 지난 4일 당선인 신분 첫 공식 일정으로 수원 현충탑에 참배한 바 있다. 이때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포함해 백혜련·김영진·김승원·염태영·김준혁 의원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추 당선인은 "이 세 단어는 새 경기도정의 방향이자 도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며 "공정은 도정 원칙, 혁신은 도정 실력, 포용은 도정 방향"이라고 전했다. 

먼저 "공정은 특혜와 반칙을 막는 행정의 기본이며 불법과 편법, 특권과 봐주기가 발붙이지 못해야 한다"며 "인사와 예산, 인허가와 행정 절차는 투명해야 하고 누구나 예측 가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31개 시·군 어느 곳도 도정의 우선순위에서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며 "오랫동안 규제와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와 동부에 합당한 보상과 새로운 기회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당선인은 "익숙한 행정 방식만으로는 도민 요구를 따라갈 수 없기에 도정은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욱 치밀해야 한다"며 "문제 해결 중심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 경기도정은 말보다 실력으로 혁신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AI와 데이터, 첨단기술 활용을 통해 민원은 빠르게 복지는 촘촘하게 교통은 편리하게 산업 정책은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포용은 도민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이라며 "성과가 돌봄과 복지, 안전망으로 이어져야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출생부터 아동, 청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돌봄 체계가 촘촘히 세워져야 한다"며 "경기도형 돌봄 기준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에게는 주거와 든든한 일자리 출발선을, 중장년에게는 일과 가족 돌봄을 양립할 지원을,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는 건강하고 존엄한 삶의 기반을 더 넓혀야 한다"며 "노동자와 소상공인, 위기가구와 취약계층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김태년 경기준비위원회 위원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김영진 경기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이예원 기자 
▲김태년 경기준비위원회 위원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김영진 경기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이예원 기자 

추 당선인은 경기도 재정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추 당선인은 "지금 경기도정은 매우 어렵다"며 "도민의 기대는 높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은데 정작 뒷받침할 재정 여건은 매우 빠듯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상황은 사실상 마이너스에 가깝고 실제 운용할 수 있는 가용예산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 새 도정은 출발부터 매우 어려운 숙제를 안고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준비위원회에 ▷현장 중심 ▷실행 중심 ▷협력 등 세 가지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오창준 의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미수납액이 약 6400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소송 계류에 따른 미수납액만 약 2900억 원이다.

같은 날 이석균 의원은 지난해 경기도가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 조성을 위해 총 4600억 원 규모 지방채를 발행했는데 이때 금리가 3.58%에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8년 분할 상환 방식이므로 연간 이자만 약 165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0년 동안 도가 부담해야 할 이자는 1600억 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짧지만 막중한 시간을 책임 있게 이끌겠다"며 "공정 없는 혁신은 특권이 되고 공정 없는 포용은 시혜에 그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선관위 사태는 단순 행정 실패가 아닌 무도한 특권 의식이 빚어낸 무능이자 공정 가치 훼손 사례"라며 "추 당선인과 이끄는 새로운 경기도는 모든 특권 의식을 타파하는 데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부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민생 안정"이라며 "도정 방향이 합리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또한 경기도와 국회가 막힘없이 협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발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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