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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목표 64% 채운 현대건설, 하반기 목동 공략으로 2년 연속 도시정비 신기록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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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목표 64% 채운 현대건설, 하반기 목동 공략으로 2년 연속 도시정비 신기록 노린다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6.29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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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대표 이한우)이 하반기 서울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수주를 노리고 있다. 이를 통해 2년 연속 국내 건설사 도시정비사업 수주 신기록 작성을 목표하고 있다.

2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액은 7조6946억 원으로 연간 목표 12조 원의 64.1%를 채웠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압구정 재건축에 역량을 집중했다. 압구정3구역은 예정 공사비 5조5610억 원으로 단일 도시정비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압구정5구역에서는 DL이앤씨와 경쟁한 끝에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수주한 압구정2구역까지 포함하면 압구정 6개 구역 가운데 3곳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조5105억 원을 수주해 국내 건설사 연간 도시정비사업 최고액을 기록했다. 올해 수주목표를 채우게 되면 2년 연속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그래프
생성형 AI로 제작한 그래프

하반기 첫 공략지는 목동10단지 재건축이다. 목동10단지는 기존 2160가구를 철거하고 최고 49층 424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2조6135억 원이다.

현대건설이 목동10단지를 수주하면 누적 수주액은 약 10조3081억 원으로 늘어난다. 목표까지는 1조6919억 원이 남는다. 목동10단지에 이어 추가 사업지 한 곳을 확보하면 역대 최고 실적 경신과 연간 목표 달성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23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6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입찰 마감은 오는 8월10일이다. 컨소시엄 참여는 허용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의 수주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현대건설은 입찰 전부터 사업지 인근에서 ‘디에이치 목동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목동7단지 인근에도 별도의 디에이치 라운지를 마련했다. 두 곳을 거점으로 목동 앞단지와 뒷단지를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이다.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목동5단지 전경. 사진=이설희 기자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목동5단지 전경. 사진=이설희 기자

목동10단지를 먼저 확보한 뒤 인접한 재건축 단지로 수주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은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5곳 이상 수주를 목표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4·5·7·10·13·14단지 등이 주요 관심 사업지로 거론된다.

목동10단지에서 첫 수주 성과를 내면 설계와 상품 제안을 인접 사업지에 연계할 수 있다. 조합원과의 접점과 디에이치 브랜드 인지도도 후속 수주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상품 경쟁에서는 디에이치의 특화설계와 주거서비스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에 해당 생활권 최초·최대·유일 상품을 제안하고 컨시어지 등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와 수주, 설계, 분양, 시공, 상품, 사후관리 등 7대 품질기준을 적용해 단지별 상품 수준도 관리한다. 입찰 이후 단기간 홍보에 나서는 데 그치지 않고 라운지 운영과 상품 제안을 통해 목동에 디에이치 브랜드 권역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는 현재 약 2만6000가구에서 재건축 이후 4만7000여 가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체 공사비는 약 30조 원으로 추산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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