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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에쓰오일, 대규모 투자·디지털 전환으로 미래 성장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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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에쓰오일, 대규모 투자·디지털 전환으로 미래 성장 드라이브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6.29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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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에 속도를 낸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 최대 규모인 샤힌 프로젝트 준공을 앞세워 정유 중심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중심으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S-OIL은 지난 28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최근 10년간 14조 원 이상을 투자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1976년 창립한 S-OIL은 현재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상위권 원유 정제 능력과 국내 유일의 그룹Ⅰ·Ⅱ·Ⅲ 윤활기유 생산시설,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갖춘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성장했다.

▲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대표
▲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대표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 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 원을 투입한 샤힌 프로젝트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국발 공급 과잉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석유화학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높일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S-OIL은 이미 2018년 상업 가동을 시작한 RUC & ODC 프로젝트를 통해 '정유에서 화학으로' 사업 구조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잔사유를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공정을 구축하며 정유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성을 높이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

석유화학 사업 확대도 꾸준히 이어왔다. 2011년 세계 최대 규모 단일공장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을 가동하며 석유화학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고, 최근에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올레핀 계열 제품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윤활기유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초창기부터 고급 윤활기유 국산화와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으며, 1990년대 중반에는 국내 경쟁사보다 10년 이상 앞서 중질유를 경질유로 전환하는 고도화 설비를 도입했다. 또 1990년대 초에는 옥탄가 97의 고품질 휘발유를 공급하는 등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좋은 기름' 이미지를 구축했다.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함께 ESG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S-OIL은 지난해 9월 장애인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에 지분 투자한 이후 장애인 근로자들이 생산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해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브라보비버에서 약 2억3000만 원 상당의 건강차와 쿠키, 넛츠 세트 등을 구매해 마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 하반기에는 브라보비버에서 물품을 구입해 울산 지역에 추가 기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상생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활동이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7000원 기부릴레이'에 울산 지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대표는 "2026년은 S-OIL 창립 50주년이자 샤힌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50년간 축적한 경쟁력과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미래 50년에도 가장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신뢰받는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열 전략·관리총괄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샤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업무 혁신, 에너지 효율 향상, 탄소 저감 활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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