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먹는샘물 시장이 3조 원 규모로 성장했고 대형 브랜드를 비롯해 자체브랜드(PB) 생수, 프리미엄 생수, 수입 생수까지 제품군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트렌드 속에서 제주삼다수는 수원지와 제조원, 미네랄 성분, 품질관리 체계 등 제품 정보를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국내 유통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먹는샘물 28개 브랜드를 비교한 결과 동일한 수원지의 원수를 사용하고 제조원과 성분 함량이 같은 제품이라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최대 1.7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뿐 아니라 수원지와 제품 표시 정보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특히 생수는 모두 같은 물처럼 보이지만 원수가 형성된 환경과 취수 방식, 지질 구조, 미네랄 함량 등에 따라 물맛과 특성이 달라질 수 있다.

제주 지하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해발 1450m 이상 지역에 내린 빗물이 화산송이층을 약 31년간 통과하며 자연 여과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바나듐과 칼슘, 칼륨, 실리카 등 천연 미네랄이 함유돼 경도가 낮은 연수 특유의 부드러운 물맛을 형성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통기한 역시 품질 안정성을 보여주는 요소 중 하나다. 먹는샘물은 원칙적으로 제조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유통기한을 설정해야 하지만 이를 초과하려면 해당 기간 동안 품질 변화가 없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제주삼다수 측은 "관련 검증을 거쳐 24개월의 유통기한을 적용하고 있으며 원수부터 완제품까지 품질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삼다수의 원수와 완제품을 검사하는 제주개발공사 먹는물연구소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2026 먹는물·수질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먹는물연구소는 해당 평가에서 이화학 분야 10개 항목에 참가해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2026년 먹는물 분야 정기 숙련도 평가’에서 미생물 1종, 중금속류 5종, 일반항목 5종 등 총 11개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개발공사 먹는물연구소는 지난 2021년 기후부로부터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것에 이어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분석 및 품질관리 능력을 입증하는 ‘정도관리 검증서’를 취득한 바 있다.
제주삼다수는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확대하고 있다. 제품 라벨과 QR코드를 통해 수원지와 유통기한, 무기물질 함량 등 제품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