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5만 원 이하 이른 바 '가성비 카드' 중 공항 라운지 연간 이용가능 횟수는 연 2~4회, 해외결제 할인율도 0.5~2%까지 천차만별이었다.
비교 대상은 현재 신규 발급 가능한 트래블 카드 중에서 연회비 5만 원 이하이면서 더라운지 제휴 국내외 공항 라운지를 정규 혜택으로 제공하는 상품으로 한정했다.

공항 라운지 이용 조건만 놓고 보면 비씨카드 'BC Air Money 바로카드'가 연 4회로 이용 횟수가 가장 많았다. KB국민카드 'WE:SH Travel 카드'는 전월 국내 이용 실적 30만 원으로 비교 상품 중 실적 기준이 가장 낮았다. 다만 여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고려하면 소비 패턴에 따라 유리한 상품이 달라진다.
해외 결제 비용을 줄이는 데는 WE:SH Travel 카드와 신한카드 'SOL트래블'카드 혜택이 눈에 띈다. WE:SH Travel 카드는 해외 이용 수수료 1.25% 면제와 달러 기준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한다. 전월 국내 이용 실적 30만 원 이상이면 KB Pay로 결제한 온라인 항공권·면세점 이용액의 5%, 여행자보험과 철도·고속버스 이용액의 10%를 할인한다.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전월 국내 이용 실적 40만 원 이상이면 국제 브랜드 수수료 1%와 해외 서비스 수수료 0.18%를 면제하고 달러 기준 환율 우대 100%를 적용한다. 해외 ATM 인출 수수료와 국제 브랜드 수수료도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되지만 현지 ATM 운영사가 부과하는 수수료는 발생할 수 있다. 해외 이용액에는 0.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여행비 지출을 포인트로 돌려받으려면 하나카드 '신세계 트래블GO 하나카드'와 BC Air Money 바로카드를 살펴볼 만하다. 신세계 트래블GO 하나카드는 항공사와 여행사·숙박 예약 플랫폼, 해외 가맹점 이용액의 3%를 통합 월 5만 하나머니까지 적립한다. 해외 결제 방식을 외화 하나머니로 설정해 결제하면 해외 가맹점 이용과 ATM 인출에 따른 해외 서비스·국제 브랜드 수수료도 면제된다.
BC Air Money 바로카드는 전월 실적 40만 원 이상이면 해외 가맹점과 국내 항공사, 쇼핑·여행 업종 이용액의 1%를 Air Money로 적립한다. 적립한 Air Money는 페이북 여행을 통한 항공권 구매에 쓸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적립 일부터 10년 이다.
숙박비 지출이 많은 소비자에게는 농협카드 'zgm.휴가중카드'의 혜택이 다양했다. 농협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호텔스닷컴을 예약하고 쿠폰 코드를 적용한 뒤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객실 요금의 20%를 월 4회까지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 이용액은 기본 2%를 적립하고 국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까지 NH 포인트를 제공한다.
해외 현지에서 카드 결제를 주로 이용한다면 삼성카드 '삼성 iD GLOBAL 카드'의 할인 구조가 단순하다. 해외 이용 수수료를 결제일 할인하고 해외 온오프라인 이용액에도 2%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조건을 충족하면 해외 오프라인 삼성페이 결제에는 5% 결제일 할인이 적용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