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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사업 올해 흑자 낸다...로봇사업으로 미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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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사업 올해 흑자 낸다...로봇사업으로 미래 성장
  • 이혜진 기자 hyejin_yi@csnews.co.kr
  • 승인 2026.07.30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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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TV 사업에서 손익을 개선해 유의미한 수준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메모리 등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은 판가 운영과 제품 사양 최적화, 비용 효율화로 방어한다는 방침이다.

박상호 LG전자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전무)은 30일 개최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엔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판가(판매가격) 운영 개선, 특히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말했다.

박 전무는 “지속적인 원가 절감 활동과 안정적인 고정비 관리로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며 “이를 통해 한 자릿수 중반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원자재값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메모리 부품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판가 운영을 더 정교화하고 전략 재고 확보와 제품 사양 최적화로 메모리값 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비용 효율화 활동을 지속해 손익에 미칠 영향도 줄일 방침”이라며 “올해 연간 기준으로 전년과 비교해 큰 폭의 손익 개선과 유의미한 수준의 흑자를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중장기적으로 프리미엄 TV와 웹OS(webOS) 플랫폼 사업을 키울 예정이다. 그는 “차별화된 제품군과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과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생태계를 확대해 웹OS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LG전자 사옥 전경
▲LG전자 사옥 전경
2분기 관세 환급에 따른 일회성 수익에서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손익 개선 효과는 약 3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박원재 LG전자 IR담당(상무)은 “미국 정부의 지침에 의해 기존에 납부한 관세액의 환급 절차를 진행했다”며 “2분기에 이 금액을 전액 환급 받았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관세 환급을 비롯한 일회성 수익에서 일회성 비용을 차감한 2분기 일회성 손익의 전체 영향은 약 3000억 원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로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유연한 가격 정책으로 외부 변수에 따른 사업 변동성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삼성전자처럼 로보틱스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로보틱스 사업의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로보틱스 사업센터를 새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로보틱스 사업화 과정 전반을 완결적으로 추진하고 각 부문에 흩어졌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사업 추진의 실행력과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오는 2030년쯤 전사 경영 성과에 의미 있게 기여하는 규모로 육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엔비디아와 한국·유럽·북미의 스타트업은 물론 주요 로보틱스 기업들과의 공동 개발 및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보틱스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로봇 및 핵심 부품의 개발·제작뿐만 아니라 데이터 플랫폼·AI 에이전트·로봇 운영 시스템을 통합하는 고객 맞춤형 피지컬 AI 솔루션 공급자”라고 소개했다.

LG전자는 하반기 시작을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의 로보틱스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개념검증(PoC) 실증 작업용으로 양산하고 있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클로이드’를 순차적으로 해당 시설에 투입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로봇 사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역량인) 다양한 환경에서 생성된 고품질 로봇 훈련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로봇 새로운 기반(파운데이션) 모델의 고도화를 포함한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더 가속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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