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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칸타타·처음처럼·새로 등 12개 제품이 저탄소 인증 '업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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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칸타타·처음처럼·새로 등 12개 제품이 저탄소 인증 '업계 최다'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9.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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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환경 인증 제품을 확대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소비자와 기업이 공적 신뢰를 기반한 환경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영향의 정량적 수치를 나타내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환경성적표지 제품 가운데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군 대비 낮거나 심의 기준을 충족하는 등의 경우 ‘저탄소 제품’으로 상향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러한 제도에 따라 지난 8월 기준 주요 브랜드 19개 제품에 환경성적표지를 취득했다. 이 가운데 ‘아이시스’, ‘칸타타’ 등 12개 품목은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해 업계 내 가장 많은 저탄소 제품을 보유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저탄소 제품군 이미지.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저탄소 제품군 이미지.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8월 국내 최초 100% 재생원료로 만든 ‘칠성사이다 500ml MR-PET(기계적 재활용 페트)’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재생원료가 적용된 MR-PET가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최초의 사례다. 원료의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 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존 신재 플라스틱 PET 대비 약 17%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주류 제품군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새로 640ml PET’는 현행 주류 업계 기준 유일한 저탄소 제품이다.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마련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저탄소 인증 대표 제품 10종을 ‘기후제품’으로 지정하고 그린카드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기후제품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성, 소비자 인지도,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된 것으로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500ml PET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스위트블랙 500ml PET가 포함됐다. 

그린카드 결제에 따른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률은 환경성적표지 제품 5%, 저탄소 제품 15%로 상시 책정돼 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 등 제휴 매장에서 기후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40%의 적립 혜택이 적용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와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공정 변화로 업계 최다 저탄소 제품 인증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에 환경 인증을 확대하고 원료의 생산, 유통 등 기업 가치사슬 전반의 환경영향을 줄이는 혁신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음료산업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는 ‘204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 ▲연료 전환 ▲전기차 도입 등 다양한 환경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약 64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으며 올해는 약 1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전환을 통한 물류·영업 현장의 온실가스 감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6년 7월 기준 누적 1015대의 전기차를 도입했다. 이는 회사 전체 보유 차량의 약 42%에 해당한다. 전기차 전환이 어려운 일부 특수 차량과 대형 트럭 등을 제외하면 절반 이상의 차량이 전기차로 전환된 것이다.

차종별로는 영업·업무용 경승용차가 710대로 가장 많고 승용차도 130여 대가 도입됐다. 생산·물류 현장에서는 약 110대의 지게차와 60여 대의 1톤 트럭을 전기차로 전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부터 노후 내연기관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국 주요 물류 거점에 충전 인프라를 설치해 전기차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차량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물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전환을 통해 지난해 약 55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올해는 약 970톤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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