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연구소(USGS)가 웹사이트에서 필리핀 동부 해안에서 3일 저녁 10시11분쯤 리히터 지진계로 7.0의 강진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진의 진앙은 카탄두안네스 주 판단 지방에서 동남동쪽으로 187km 떨어진 지점의 지하 33km로 확인됐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대체적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규모 지진은 진앙에서 100km의 반경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인근 동남아 국가들에서는 쓰나미 피해에 대비해 일부 해안가등에 주의보를 내리는 등 2004년 대규모 쓰나미로 인한 피해를 상기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김미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