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네팔 동부산지에서 추락한 유엔 소속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한국군 박형진 중령이 생사는 여전히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브리핑를 통해 "현재 사고현장에서 유해가 수습되고 있다"며 "수습된 유해의 공식 감식 결과가 나오게 되면 확인 후 본국에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헬기의 사고 원인은 유엔 차원에서 조사 중"이라며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중 네팔에 사고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중령 등 10여 명을 태운 유엔 헬기는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4시20분쯤 카트만두로 돌아오는 도중에 악천후를 만나 카트만두 동남쪽 78㎞ 지점에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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