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년 미래에서 온 미국인 솔저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존티토’는 지난 1994년 군대의 지시를 받고 타임머신을 타고 왔다고 주장하는 인물로 조만간 전쟁과 자연재해로 지구가 반 붕괴된다고 예언했었다.
존티토가 맞춘 대표적인 예언은 미국발 광우병 전 세계 확산을 비롯해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 2004년 아시아 대재난 등이 있다.
존티토의 예언대로 지난 2005년 동남아 쓰나미 대참사가 발생했다. 인도양에서만 30만 명이 숨지고 1000만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쓰나미 원인은 바다 속 지진으로 발생한 진동이 거친 바닷물과 융합,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 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해마다 바다 수면이 높아지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쓰나미와 더불어 언제 또 커다란 재해를 안겨다 줄지 모를 일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이미 여러 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일 순 없다.
필리핀에서 7.0 강도의 지진이 일어나고 지난달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천 바다에서 강력한 ‘용오름’이 발생하는 등 계속해서 나타나는 이상기후 징후들은 '존티토'의 예언처럼 지구 붕괴를 암시하는 것일까.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