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은 좌의정 장태우의 등장으로 또 다른 파란이 예상된다.

MBC 특별기획 '이산' 48회에서 효의왕후(박은혜)는 송연(한지민)에게 후궁간택의 운을 떼며, 의중을 물어 송연을 당황케하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대수(이종수) 또한 송연에게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한편 혜빈(견미리)은 정조의 지지세력을 넓히기 위해 홍국영(한상진)의 누이를 정조의 후궁으로 간택하려 한다.

홍국영의 승차와 그의 누이동생이 후궁으로 간택되는 것에 조정대신들은 불만을 표시한다.

조정대신들은 정조의 이런 독단적인 행동을 저지할 수 있는 힘을 위해 낙향한 전 좌의정 장태우(이재용)의 도움을 청한다.

장태우는 정치적으로는 노론을 대변하면서도 부패에 연루돼 있지 않아 강직한 성품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노론벽파는 흔히 파벌을 형성하며 매관매직을 일삼는 무리들로 알려져 있지만 장태우는 사재를 털어 빈민을 도우는 청렴파 관료로 정조의 개혁 정책에 반기를 드는 악역이기는 하지만 이유가 분명한 매력적인 악역이다.

이런 장태우의 등장으로 정조의 정치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예상되며 앞으로의 극 진행에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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