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숨진 노모와 1년간 동거"
상태바
"숨진 노모와 1년간 동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05 0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노모와 1년 가까이 동거했으나 이웃조차 이를 알아채지 못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일간 뽀스꼬따가 4일 보도했다.

   지난 3일 저녁 시실리아(55, 여)는 자카르타 중부에 사는 친척 라위나르니(55)의 집을 방문했다.

   시실리아는 오랫동안 문을 두드렸으나 인기척이 없자, 통장에게 신고하고 이웃 주민들과 함께 강제로 문을 뜯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침대에는 이미 살이 썩어 없어진 앙상한 해골이 반듯하게 누워있었다.

   경찰은 시신을 라위나르니의 노모 냔띠(85)로 확인하고, 지난해 2월 이후 냔띠 할머니를 보지 못했다는 이웃의 진술과 시신의 부패 정도를 근거로 숨진 지 1년 가량 된 것으로 추정했다.

   라위나르니는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시실리아가 방문하던 날까지 시신과 한 방에서 지내왔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