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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폭행사건 휘말려…서로 "내가 맞았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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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폭행사건 휘말려…서로 "내가 맞았다" 주장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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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민영씨가 20대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중이다. 그러나 이민영씨는 "내가 오히려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 강동 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4일 오전 9시27분께 서울 강동구 D아파트 A(25.여)씨 집에서 A씨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남자 친구와 집에 있는 데 이민영씨가 갑자기 찾아와 나를 때렸다. 이민영씨는 2년 전부터 내 남자 친구와 서로 알고 지내온 사이"라고 진술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6시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씨 변호인과 어머니가 대신 출석, "오히려 이민영씨가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씨 측은 "이날 새벽 A씨가 이민영씨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집으로 찾아올 것을 요구했다. 집으로 찾아간 이씨를 이불로 덮은 뒤 마구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씨 측은 '남자 친구와 이민영씨가 2년 전부터 서로 알고 지내온 사이'라는 A씨 주장에 대해 "A씨와 함께 있던 남자는 이민영씨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직원으로 서로 아는 사이긴 하지만 이 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신고자인 A씨만 불러 조사한 상태여서 아직 사실 관계를 단정 지을 수 없다"며 "이번주 중으로 이씨를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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