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산'의 새로운 인물 좌의정 장태우(이재용 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이산' 48회에서는 정조의 개혁정치와 좌의정 장태우를 필두로 한 노론 벽파간에 본격적인 싸움이 전개됐다.
장태우는 정치적으로는 노론을 대변하면서도 부패에 연루돼 있지 않아 강직한 성품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노론벽파는 흔히 파벌을 형성하며 매관매직을 일삼는 무리들로 알려져 있지만 장태우는 사재를 털어 빈민을 도우는 청렴파 관료로 정조의 개혁 정책에 반기를 드는 악역이기는 하지만 이유가 분명한 매력적인 악역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혜빈(견미리 분)은 홍국영(한상진 분)의 누이를 후궁를, 효의왕후(박은혜 분)는 송연(한지민 분)을 후궁으로 각각 내세워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이산'은 전국시청률 30.2%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의 30.8%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되는 SBS '왕과 나'는 연산군 역에(정태우 분), 폐비 신씨역에 박하선, 간사한 내시 김자원 역에 강재, 김처선(오만석 분) 부인역에 홍소희 등을 새롭게 투입했다. '왕과 나'는 전날 시청률보다 0.9%포인트 오른 1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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