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장에는 이석연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 보훈처장에는 백범 김구선생의 손자인 김 양 주상하이 총영사관 총영사가 선임됐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특정 지역이나 학연 등을 고려하지 않고 최고의 전문가를 발탁했다"면서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권오승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학교로 돌아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미경제학회 사무총장, 코스닥 자문위원, 금융발전심의회 심의위원, 한국경제학회 이사, 우리금융그룹 부회장, 국제금융센터 소장,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역임했다. 현재 포스코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백 위원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중앙대 경제학과를 나와 경제정의실천시민협의회 상임집행위원과 한나라당 부설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현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과 이 대통령의 외곽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BPI) 원장을 맡고 있다.
전북 정읍 출신인 이 법제처장은 전북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한국헌법학회 부회장과 경실련 사무총장, 헌법재판소 헌법 연구관 등을 지냈다. 이 처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BBK 연루의혹이 불거졌을 때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범 김 구 선생의 손자인 김 보훈처장은 대구 출신으로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 유럽 우주.항공.방산회사(EADS) 수석고문과 DKI 사장, 이비티 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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