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정씨 밤샘 조사서 혐의 부인..증거 아직 확보 못해
상태바
정씨 밤샘 조사서 혐의 부인..증거 아직 확보 못해
  • 최현숙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7 0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혜진(11)ㆍ우예슬(9) 양 피살 및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정모(39) 씨가 경찰의 밤샘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아직 증거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수사본부는 정 씨를 충남 보령에서 압송해 온 직후인 16일 밤부터 형사과에서 외부 출입을 차단한 채 밤을 새워가며 조사를 하고 있다.

   김병록 안양경찰서 형사과장 등 수사본부 관계자들이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일절 함구하고 있으나 정 씨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상황이 순조롭게 가고 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그가 혼자 기거해 온 거주지에 감식팀을 보내 집안 구석구석을 정밀 감식하고 있다.

   감식에서 머리카락이나 혈흔 등 두 어린이가 집안에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한다면 정 씨도 자신의 범행을 더 이상 부인할 수 없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된 감식에서 증거물이 확보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