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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진참사 애도위해 3일간 게임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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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진참사 애도위해 3일간 게임 금지령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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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진 희생자들을 위한 사흘간의 국가 애도기간에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일체 금하는 명령을 내렸다.

 20일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자국내 게임업체에 "애도기간 내 아이템 판매와 광고 등 게임 영업행위를 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를 쓰촨(四川)성 지진참사를 추모하는 애도기간으로 선포한 데 따른 것으로, 다른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달리 24시간 지속되는 게임 산업에서 이 같은 조치는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조치다.

이에 따라 중국의 메이저 게임업체인 샨다가 가장 먼저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자사 모든 게임 서버를 닫아 일체의 게임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 영업 중단은 오는 22일 새벽 1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아울러 샨다는 모든 자사 공식 사이트에 애도 채널을 만들고 구호 사이트 `512.sdo.com'을 개설했다.

샨다에 이어 더나인과 정도 온라인, 넷이즈 등 주요 게임업체들 모두가 영업 중단에 동참했으며, 시나닷컴과 텐센트 등 포털 사이트 역시 게임과 오락 등 채널을 모두 닫고 애도 페이지로 전환했다.

이밖에 다양한 게임 커뮤니티 역시 비슷한 조치를 취하는 등 자발적으로 애도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이번 애도기간에는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가 중단되며 상하이와 선전(深천<土+川>) 증시에서 주식거래가 3분간 중지되고 공공장소에서의 오락활동도 중단된다.

이밖에 전국의 술집과 가라오케 등지의 유흥업소 영업이 금지됐고 전국 영화관이 상영을 중단한 것은 물론 국내외 텔레비전 오락채널 전파가 차단됐다.(기사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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