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는 20~30대 직장인 1천162명을 대상으로 급여명세서 공제 내용 중 가장 아깝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설문한 결과 국민연금(63.3%)이 가장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소득세(8.1%), 사우회비(7.7%), 건강보험(6.7%), 고용보험(4.6%)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이러한 공제 명세들이 아깝다고 여기는 이유에 대해(복수응답) '돈만 내고 혜택을 못 받을지 모른다는 불신 때문에'(61.5%), '실질적으로 내가 받는 혜택이 별로 없어서'(57.1%)라고 밝혔다.
만약 개개인에게 납부의 자유가 주어지고 납부자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다면 '납부하지 않고 혜택을 포기하겠다'고 응답한 이가 64.6%에 달했다.
20.30대 직장인들의 월급에서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 등 매월 의무적으로 공제되는 금액은 평균 23만7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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