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판매된 TG삼보컴퓨터가 판매직원의 설명과는 달리 제기능을 하지 못해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엄씨는 지난 2007년 4월19일 용인 수지 소재 대형마트에서 TG삼보컴퓨터 직원의 추천으로 컴퓨터를 구입했다.
당시 판매직원은 컴퓨터 연결단자에 유선 안테나를 연결하면 TV시청은 물론 분할화면으로 TV와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리모콘이 있어 컴퓨터 본체를 켜지 않아도 TV를 시청할 수 있는 점 등을 부각시켜 홍보했다.
컴퓨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던 엄씨는 판매직원의 말을 믿고 99만원에 컴퓨터를 구입, 인터넷만 이용하다 1년 뒤인 지난달 31일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TV와 컴퓨터를 연결하려 했지만 연결단자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에 엄씨는 TG삼보 측에 항의를 했지만 업체 측은 판매처에 문의를 하라는 말을 반복했고, 판매처 직원 역시 배송내역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엄씨는 "당초 판매직원이 제품에 대해 제대로 인지했다면 연결단자도 없는 컴퓨터에 TV와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와 리모컨 등은 왜 구성품에 넣어 줬는지 납득 할 수 없다"며 "직원의 말을 믿고 구매한 소비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삼보컴퓨터 횡포에 화가 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1년 2개월여가 지난 시점에서 당시 판매자를 찾는 일 부터 진행한 뒤에 적절한 절차가 이뤄지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년지난시점에서 말하는게 뭐 노리고하는거 같기도 하고, 사신분이 판매직원이 그런말을 했다는걸 정확하게 기억하는건지도 의문이고...애초에 살때 tv연결 목적이었으면 해보는거 아닌가;;